[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중국 국적의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들까지 납치한 50대 남성을 추적 중이다.
21일 경찰과 채널A 보도 등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과 그의 60대 어머니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50대 남성 A씨 행방을 쫓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5분쯤 '친구의 신변이 위험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양주 호평동 한 빌라서 흉기에 찔려 숨진 30대 여성 B씨와 60대 여성 C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A씨는 범행 후 B씨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찾아 B씨 아들까지 데리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자신의 본가로 아이를 데려갔으며 현재 경찰이 아이 신병을 확보해 보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 사라졌던 B씨 딸 역시 지인이 보호하고 있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인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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