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서초구에 소재한 서이초등학교 1학년 신규 소재 교사가 젊은 나이에 극단적 선택 자살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사망원인이 밝혀지게 되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가해자로 지목이 된 국회의원의 신상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이초 교사 학교 교실내 사망 사건과 신상 관련
2023년 7월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경찰이 수사를 나섰습니다. 교사 A씨는 이 학교에 처음 부임한 저연차 교사로 1학년 담임 교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교사는 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살인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교내에서 그것도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교측이 뒤늦게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수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3월부처 5개월동안 그 반에 담임만 두 번째 교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목숨을 끊은 선생님이 새로 부임을 받고 오신거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현장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학생들이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하여 학교 측에서는 병가·출장 등으로 공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2023년 7월 18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서이초에 뭔일 난 것 같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 되었습니다.
작성자 B씨는 "저 지금 정문 근처에 있는데 경찰차와 구급차 등이 신호 위반을 하고 막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 하며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투신 자살을 한 원인은 바로 학부모의 괴롭힘
경찰은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에서 사망 추정 시간 등은 조사 중에 있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학부모와의 갈등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서울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A 교사는 최근 반 학생의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하던 중 학부모의 지속적인 민원 등에 시달리며 힘들어 했습니다.
한 지역 온라인 카페 누리꾼에 따르면 "학부모가 내 딸 OOO 화장실 가는 거 까지 수시로 체크해라"고 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리는 어디에 앉혀라"라고 하는 등 거의 하녀 수준으로 선생님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여학생 관련 학폭 관련 문제가 불거지며 교육청, 학교, 진상학부모까지 더해져 담임 선생님을 엄청나게 괴롭히던 상황이라고 하네요.
앞서 누리꾼들은 대부분 한국 교육계의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접수한 올해 교권침해 관련 소송 중 '아동학대'를 이유로 제기된 건수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해자 학부모의 신상은 정치인이라는 폭로
A 교사의 지인은 “어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 한 분이 출근하시고 목숨을 끊으셨다. 이유는 막 발령난 신규 교사분이 학폭 업무를 맡게 됐는데, 학폭 학생 학부모가 악성 민원 폭탄으로 괴롭히고 집안 배경 등으로 압박을 넣었다고 한다. 그걸 견디다 못해 교내에서 돌아가셨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그는 "(학부모가) 집안 배경 등으로 압박을 넣어서 견디다 못해 교내에서 돌아가셨다. 해당 학부모 집안이 어마어마해서 뉴스나 기사 한 줄이 뜨지 않는다. 참 비통하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모가 아닌 조부모가 3선의원이고 남편은 변호사라고 알려졌으며 1학년 6반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학부모는 3선 국회의원으로 고가브랜드 서초그랑자이아파트에 산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학부모의 신상을 파헤치며 3선 국회의원이자 그랑자이 거주민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을 지목했습니다.
이에 한기호 의원은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릴 필요도 없지만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쓴다"며 "제 친손자는 서울에 살지 않고 초등학생도 아니다. 외손자·손녀는 그 학교에 다니지 않고 외손녀는 중학생이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서이초등학교에는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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