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尹 YS, DJ보다 더한 제왕적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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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尹 YS, DJ보다 더한 제왕적 대통령"

폴리뉴스 2023-07-20 11:51:37 신고

친정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에 쓴소리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출처=연합뉴스]
친정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에 쓴소리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출처=연합뉴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YS, DJ보다 더한 제왕적인 대통령이다”고 평가했다.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 질서’ 세미나에 참석한 유 전 사무총장은 “그 당(국민의힘)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대통령의 당 장악력이 총재 시절보다 더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재옥 원내대표가 타협의 정치를 보여줄까 했는데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입김이 너무 강해, 되는 일이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당이라도 대통령실이 개입하면 국회가 난장판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이 협치를 외면한 탓에 정치 복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1년 넘도록 한 번도 안 만나는 건 헌정사에 없는 특이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유 전 사무총장은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자고 했는데 (다른 야당 대표까지) 4명을 같이 불렀다”며 “제1야당 대표와 군소정당 대표들을 같이 불러 다섯 명이 보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문 전 대통령도 그렇게 홍 전 대표에게 인색했는데 지금 대통령처럼 이러진 않았다”며 “참 특이한 대통령을 만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위성 정당을 만든 것은 해선 안 될 짓”

또한 유 전 사무총장은 민주당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원로이기도 한 그는 “20대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워 선거제도를 만들었는데, 국민의힘은 동의하지 않았으니 그렇다 쳐도 '저쪽이 하니 우리도 한다'고 한 건 천벌 받을 짓을 이해찬이가 했다”며 “위성정당을 만든 것은 해선 안 될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찬 전 대표 시절 민주당 주도로 연동형 비례제 통과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21대 총선에서 비례 위성정당을 만든 것을 두고 민주당도 똑같이 응수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도 “강성 지지층에 끌려다니는 정당이 망한다”며 “'개딸'이니 뭐니, 강성 지지층에 많이 휘둘려 훨씬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질서’는 3040 세대 원외 정치인들로 구성된 초당적 포럼으로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오현주 정의당 전 대변인 등 3인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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