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교사 극단선택에 학교게시판 항의글 도배...“진상규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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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교사 극단선택에 학교게시판 항의글 도배...“진상규명 필요”

이데일리 2023-07-20 10:5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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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초등학교 게시판에도 항의성 게시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교사의 사망원인 등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여러 추측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서초구 한 초등학교 앞에 추모메시지가 써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정책 게시판에는 해당 교사 사망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글이 다수 게시돼 있다. 한 작성자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대한민국 교육계를 살린다”며 “한 개인을 조리돌림하며 어떻게 했길래 사람이 죽느냐. 개탄스러운 현실”이라는 글을 적었다. 또다른 작성자도 “학부모가 괴롭힘으로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에 대한 존중을 보이길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생 교사 A씨는 지난 18일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육계와 SNS 등에서는 A씨가 최근 학부모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거나 A씨가 맡은 반이 ‘문제반’이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사망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잘못된 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신을 해당 교사가 근무했던 반의 학부모라고 알린 한 누리꾼은 “(A씨가 담당했던 반이) 문제반이어서 여러 번 담임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며 “대부분 학부모가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이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분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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