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나는 솔로' 15기 솔로남녀의 근황이 공개됐다. '태도 논란'으로 마음 고생했던 현숙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20일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나는 솔로' 15기 출연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라이브 방송이 펼쳐졌다.
이날 15기 정숙은 "현재 썸 타는 사람이 없다. 열심히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 목격담'이 나오면서 '현커'라는 소문이 돌았던 순자와 영수가 근황을 전했다.
순자는 "영수 오빠랑 '현커'는 아니다. 둘이 백화점에 간 건 맞다. 라방을 위해 챙겨주고 싶었다. 지금 남자친구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자 영수는 "아직은 현커가 아니라는 것까지 말씀 드린다"라며 '아직'이라는 단어를 써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영수는 "여론을 몰고 가야한다. 이러다보면 마지못해 만나주지 않을까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초반 '인기남'이던 영호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 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이전과 같은 삶을 살고 있음을 드러냈다.
현재 연애중인 출연자들도 있었다. '종교'에 집착한 영식은 "지금 현재 커플이고, 결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상철 또한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방송 시작하기 직전 소개로 만났다"라며 "제가 서툰 모습이 많았다. 여자친구가 방송을 보고 조곤조곤 피드백 해줬다. 그러면서 서툰 모습이 오히려 더 좋다고 말해줬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영자는 "연애하고 싶다. '나는 솔로'에 나와서 같이 놀 친구가 생겨 버렸다. 주 3회 씩 여기 있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결혼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위트있게 말했다.
앞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현숙은 "제가 누굴 만나기에는"이라며 울컥했다. 제작진이 챙겨준 휴지로 눈물을 닦은 그는 "염치 없고 자격도 없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최종 커플이 된 영철과 영숙은 여전히 밝은 모습이었다. 영철은 "3월 말에 서울로 돌아와서 현재까지 잘 만나고 있다. 결혼은 내년 쯤 하지 않을까? 제가 강력하게 추진중에 있으나, 아직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숙은 "만난지 한 달도 안 됐을 때부터 결혼 하자고 해서 진정성이 없어 보였다. 그래도 시간이 필요 하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만나보고 있다"며 웃었다. 영철은 "내년이면 39살이다. 나이가 있다보니 빨리빨리 추진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 친구는 아직 어려서"라며 씁쓸해 했고, 영숙은 하트를 그리며 달랬다.
'결혼 커플'로 확인 된 광수와 옥순도 여전히 달달했다. 광수는 "최종 커플 된 후 지금까지 만나고 있다. 그때보다 지금 서로 더 좋아하고 앞으로 더 좋아하는 관계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결혼은 내년 1월에 예정 돼 있다"라고 밝혔다.
옥순은 "광수가 6명 중에 제일 잘 생기지 않았냐"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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