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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세사기 및 불법광고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대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Z부동산중개플랫폼에 불법 게시물이 올라오는 것을 알면서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부작위에 의한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방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불법으로 게시한 광고 8800여건을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전세사기사건 10건이 발생해 약 30억원의 피해가 생긴 것으로 봤다. 관련 피의자는 113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3월 수사에 착수해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게시글 29만건을 분석했다. Z플랫폼 운영업체는 약 2년간 3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해당 플랫폼을 이용한 전세사기 범행 총액은 51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임차인들의 추가 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공범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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