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지가 부친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남자친구와 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개그우먼 이은지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은지 "아버지는 택시 기사.. 남자친구랑 여행도 보내줘"
이날 서장훈은 이은지에게 "집안 분위기가 굉장히 열려있는 분위기라고. 남자친구와 여행가거나 외박할 때도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한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은지는 "아버지가 인천에서 택시를 하셔서 많이 태워다 주신다. 종종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빠가 집에 있기에 강화도 좀 가자고 했다. 데려다 주시더라. 목적지를 물으시길래 '나 남자친구랑 1박 2일 여행가는데 일 끝나고 강화도로 온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쿨하게 '그래'라고 하셔서 택시를 함께 탔다"라고 전했다.
이은지는 "아빠가 택시 기사지 않냐. 바로 미터기를 켜더라"라며 "강화도까지 12만 원에 데려다 주셨다. '빈 차로 오면 속상하니까 2만 원 더 달라'라고 하셨다. 원래 10만 원인데 12만 원 달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아버님이 장거리 손님 만나서 굉장히 신나셨나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은지의 쿨한 부모님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와 대단하시네요", "진짜 개방적인 부모님이시구나", "우리 집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아버님이 많이 유쾌하시다", "아버님이 유쾌하셔서 이은지도 재밌나보다", "아빠가 직접 남친 여행을 데려다 줬다니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냈다.
이은지, '지구오락실2'로 전성기 인기 맞이
한편 이은지는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다. 그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은지는 '코빅열차' 코너에서 라틴댄서 루나 역할로 첫 등장한 이후, '직업의 정석', '갑과 을', '국주의 거짓말'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현재 이은지는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에 출연하며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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