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쉐보레(Chevrolet)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공식 출시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 풀 체인지급의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강화됐다.
앞서 지난 2020년 글로벌시장에 데뷔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현재까지 62만여 대의 판매고와 함께 올해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GM 사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균형 잡힌 비율과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미국, 캐나다 등 까다로운 시장에서 획득한 전문성이 만들어 낸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 모든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한 견고한 신뢰성 등 쉐보레의 플래그십 아메리칸 정통 SUV를 대표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족과 친구,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차량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 중 하나다"라고 자신했다.
스피치 중인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 한국GM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됐다.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졌고,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후면에도 새로운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또 고객들은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에 반영한 RS와 ACTIV 트림을 통해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의 앞 글자를 딴 RS 트림은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으며,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트림으로 터프하고 러기드 한 디자인이 실내외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GM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인테리어의 경우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나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춰 기존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포커스 디자인으로 레이아웃 변화를 단행됐다.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되며, 화면은 모두 운전자 쪽을 향해 구성됐다. 중앙 송풍구와 비상버튼은 중앙 터치스크린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양한 소재와 그래픽이 사용됐다.
RS와 ACTIV 트림 기준으로 △전장 4425㎜ △전고 1670㎜ △전폭 1810㎜의 차체를 갖춘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2640㎜의 휠베이스로 세그먼트 대비 한층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1열은 물론 2열 시트의 레그룸 및 헤드룸까지 여유로우며, 기본 적재용량 460ℓ를 제공하는 트렁크공간은 2단 러기지 플로어를 통해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6대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70ℓ까지 적재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실내 모습. ⓒ 한국GM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기본이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Bose 프리미엄 7 스피커 △1열 열선·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레인센싱 와이퍼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액티브 에어로 셔터, 파노라마 선루프,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도 탑재돼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쉐보레의 첨단 안전사양은 기본 트림부터 적용된다. 6개 에어백을 비롯해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이 LT트림부터 적용됐다.
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를 통해 차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포함),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탑재할 수도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적재공간. ⓒ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체와 파워트레인에 GM의 최신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모델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GM의 기술을 통해 고강성 경량화 차체를 적용했다. 설계 단계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차체에 하중이 실리는 부분은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GM의 첨단 설계 프로세스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이 핵심이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1.35ℓ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2.0ℓ 자연흡기 엔진에 맞먹는 최고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토크 성능을 확보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전륜구동 모델에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12.9㎞/ℓ(17인치 타이어),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11.69㎞/ℓ(18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GM
정통 아메리칸 SUV를 표방하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해 온로드에서의 뛰어난 주행성능,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트랙션을 확보했다. GM의 첨단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된 AWD 시스템은 일반적인 AWD와 달리 특정 주행환경에서 프로펠러 샤프트의 동력 전달을 차단해 FWD 모드로 주행이 가능, FWD의 효율과 AWD의 험로주파 기능을 자동으로 전환한다. 또 사륜구동모델은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를 통해 한층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한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가격은 △LT 2699만원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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