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소송에서 패소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하나경이 본처에게 보낸 메세지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하나경의 과거 데이트폭행 사건과 명예훼손 전과가 드러나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본처 A씨 "하나경이 먼저 연락해 불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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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나경에 대해 상간녀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한 A씨가 심경을 전했습니다.
7월 1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결 후 A씨는 “하나경 측에서 먼저 남편과 자신의 관계 등을 폭로하고,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와중에도 일부 승소를 받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하나경이 죄를 뉘우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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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하나경 측에서 먼저 아기 초음파 사진, 남편과 나눈 메시지를 내게 보내왔다. 하지만 내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하며 수위가 높아졌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소송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이라고 합니다. A씨는 “이혼 접수도 했었는데 재판 날짜에 남편이 오지 않으면서 취소가 됐다."
"남편이 용서를 구하고 있지만 단순 외도도 아니고, 아이도 가졌고, 베트남으로 떠나서 함께 살려고 준비하던 과정도 있었기에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라며 이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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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월 1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남편 B씨와 하나경의 만남은 지난 2021년 12월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시작됐습니다.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고, 2022년 4월 베트남 여행 이후에는 하나경이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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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A씨와 이혼한 뒤 하나경과 결혼을 하고 베트남으로 이민을 가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B씨도 이혼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게 되자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B씨와 관계, 임신 사실 등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하나경 측은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2022년 4월경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후 B씨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어 그 해결 방법 내지 B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하여 연락을 하였을 뿐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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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하나경은 자신이 밝히지 않았으면 A씨가 B씨의 실체를 끝까지 몰랐을텐데 오히려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하나경은 B씨와 사이가 틀어진 뒤 임신중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경은 탄원서를 통해 “B씨가 이혼하고 온다는 말에도 아기를 혼자 키우는 한이 있어도 B씨와는 인연을 끊기 위해 A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
"A씨는 제가 아니었으면 B씨의 실체를 끝까지 몰랐을 터인데도 제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만들었다”며 “B씨의 거짓말, 그리고 임신과 낙태를 겪으며 정신적, 신체적 손해가 막심한데 죄 없는 저를 괴롭히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난 하루 2~3번씩 XX, 넌 불임이지?"…본처에 보낸 메시지
유튜브
상간녀 소송을 당한 배우 하나경(소혜리)이 일부 패소해 15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은 가운데, 과거 그가 상간남의 본처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양양이'는 19일 '상간녀 H 배우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하나경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A씨가 등장, 남편과 하나경(H 배우)의 불륜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앞서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 처음 올라왔으나,지난 7월 18일 A씨가 상간녀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업로드됐습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A씨는 "남편이 사업 중 룸살롱 접대 자리에 참석했다. 마담 실장이 2차를 권했고, 남편이 거부하자 2차 안 하는 아가씨를 앉혀줬는데 그게 H 배우였다.남편이 한 달에 3분의 2를 H의 집에 있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남편이 샤워하고 나왔는데 등에 여자 손톱자국이 있더라. 출장 다녀온 남편이 영양 크림을 선물로 줬는데, 쇼핑백에 긴 머리카락이 있었다"며 이때부터 하나경의 도발을 눈치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A씨는 "자정에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연속 3번 전화가 왔는데, 받아보니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남편이 헐레벌떡 달려왔는데 눈동자가 흔들리더라"라며 "다음 날 누군가가 카카오톡으로 임신 초음파 사진 2장과 '자기랑 있어서 너무 푹 잤어'라는 내용이 담긴 대화를 캡처해서 보내왔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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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난 이런 일이 있다고 해서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다. H 배우분 아이 낳으려면 낳고, 양육비 청구해라. 낳으셨는데 못 키우신다고 하면 데려오시고, 지우려면 뜻대로 지워라"라고 경고했습니다.
끝으로 A씨는 하나경에게 받았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하나경은 "결국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자존심도 없나 봐요? 그렇게 밖에서 그런 짓 한 남자 받아주시고요"
"그럼 밖에서 싸질러 놓은 거 ○○○이 거지면 좀 도와줘서 일 처리 좀 해주시지. 수술비 달랬더니 없다네? 당신이 내 입장이라면 이런 X같은 상황 그냥 지나가겠냐"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동시에 "지가 임신시킨다고 하루에 2~3번 XX 해놓고, 내가 이때까지 여자 중 XX 최고라고 하더라. 넌 자궁 안 좋아 불임이라 임신 못 한다고 성관계 안 했다며. 그래서 나 임신시켰으면 뒤처리는 책임져야 하는 게 사람 도리 아닌가? 남편 관리 못 하시니까 이제라도 관리 좀 하세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불륜녀 '하나경'배우 누구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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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전망 좋은 집’, ‘터치 바이 터치’, ‘레쓰링’ 등에 출연했으며,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노출이 많은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그는 배우 활동 중이었던 2012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넘어져 아찔한 노출 사고로 도마에 오른 바 있습니다.
2017년 영화 ‘처음엔 다 그래’에 출연한 이후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던 하나경은 활동명을 소혜리로 바꾸고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옮겼습니다. 현재는 팬더TV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경, 데이트 폭행 가해자, 명예훼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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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폭로에 주목받고 있는 하나경은 과거 호스트바 출신 남자친구에 대한 데이트 폭행,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나경은 2017년 7월 지인과 함께 호빠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던 남자와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2018년 10월 24일 남자친구를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거나 이 남성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피해자가 도로에 떨어지게 했다고 합니다.
또 남자친구의 집에 동의없이 들어가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들을 만나자 남자친구의 지인 80여 명을 초대한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어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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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019년 10월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판사 변성환은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하나경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전에도 교제한 남성들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해 여러 번 벌금형을 받은 전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기사에는 실명이 언급되지 않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가해자가 하나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게 되었습니다.
10월 24일 인터넷 생방송에서 '남자친구는 없다'고 둘러댔지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하자 방송을 중단한 뒤 다시 방송을 켜 남자친구를 차로 들이받는 시늉을 하는 등 데이트 폭력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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