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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올 상반기 21만71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유럽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68%)을 기록하면서 유럽 내 마켓리더로서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전기차 인도량은 2만9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자국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 전년 수준보다 약 2% 적은 6만2400대를 인도했다. 다만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1분기(2만1500대)를 지나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 더 많은 2만8800대를 판매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올해 상반기 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의 약 68%가 유럽에서 이뤄졌고, 그 뒤를 중국이 19%, 미국이 9%를 차지했다. 나머지 4%는 그 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또한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폭스바겐 ID.4/ID.5로서 총 10만1200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경우 6월 말까지 16만4800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그룹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치다. 이어 아우디 7만5600대(그룹 점유율 24%), 스코다 3만1300대(그룹 점유율 10%), 세아트·쿠프라 1만8900대(그룹 점유율 6%), 포르쉐 1만8000대(그룹 점유율 6%), 폭스바겐 상용차 1만2300대(그룹 점유율 4%) 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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