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상반기 99명 입국…"중국내 이동제한 완화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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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상반기 99명 입국…"중국내 이동제한 완화로 늘어"

연합뉴스 2023-07-18 11:3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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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의 5배 넘어

하나원에서 IT 교육 받는 북한이탈주민들 하나원에서 IT 교육 받는 북한이탈주민들

(안성=연합뉴스) 지난 10일 오전 북한 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통일부 소속기관인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하나원이 개원 2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하나원 교육관 컴퓨터실에서 북한 이탈주민들이 IT 교육을 받고 있다. 2023.7.1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이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취재진과 만나 올해 4∼6월에 입국한 탈북민이 65명이라고 밝혔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18명과 47명이다.

1분기(34명)와 합치면 상반기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99명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19명)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북한의 국경 봉쇄로 인해 최근 입국 인원의 대부분은 코로나19 발병 전에 탈북한 후 중국 등에 체류하다가 국내에 들어온 경우다.

2분기 입국 인원에는 지난 5월 초 소형 선박으로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가족도 포함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입국한 누적 인원은 총 3만3천981명이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9천533명, 2만4천448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분기 (북한이탈주민) 입국 인원이 작년 동기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늘었다"며 "이는 최근 중국 국내와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당국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탈북민 입국 인원은 2020년 200명대에서 재작년과 작년에는 60명대로 줄었고 올해는 조금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큰 흐름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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