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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순위(전용 84㎡)에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가 36억80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래미안 퍼스티지(34억5000만원)와 반포자이,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도 30억원대에 거래됐다.
가격 상위 10위 중 7개가 반포동에 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반포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잠원동 신반포자이도 아파트 가격 순위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함께 공동 8위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도 30억원대 거래를 기록했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2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급으로 반포 아파트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 달 입주 예정인 원베일리 전용 84㎡ 타입 입주권은 지난 5월 3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3월엔 38억7407만원에 거래됐다.
반포동 64-1번지 일대 옛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 부지에 100억원대 분양가의 '더 팰리스 73'도 조성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약 5200가구의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착공할 계획이다.
반포의 생활 인프라는 6년 연속 백화점 매출 1위를 기록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총 1375개 병상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있다. 한강을 비롯해 몽마르뜨공원, 서리풀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올림픽대로, 고속터미널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와 빌라 밀집 지역인 청담, 압구정 등과 대비되는 반포의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와 깔끔한 도시경관, 풍부한 인프라 등으로 강남에서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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