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쥬얼리 시절 3년 왕따+불화설 충격 고백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활동 당시 불화설과 왕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조민아 인스타그램에는 3년 간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고 현재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조민아는 “공황장애로 힘든 분들께 힘이 되어드리고자 올린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든든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대 초반에도 공황장애를 자주 겪었다는 오보가 났었다. 그때는 공황장애가 아니라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고 벤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간 재떨이가 되었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따돌림 당했다는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 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 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 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조민아는 “거센 풍파들을 다 겪어내고 시간이 한참 흘러 잘 살고 있는 제가 인간관계 혹은 사람 때문에 힘든 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상처를 준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타인이 고통 받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외면 한다는 점이다. 기억이 안 난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었다”라고 토로했다.
또 “당한 사람에게는 그 순간의 숨 막힘, 모멸감, 비참함까지 고스란히 남아 몇 년, 몇 십 년을 고통 받는다. ‘어쩌면’ 이라는 마음으로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리며 ‘역시나’ 라는 도끼에 찍히지 말아달라. 고통의 크기는 반복 속에서 몇 배나 커진다. 세월이 흘러도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15일 불안증과 공황장애를 겪어왔고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을 매일 복용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2월에는 쥬얼리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서인영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해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 걸그룹 쥬얼리에 합류 후 3년 만인 2005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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