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슈트’로 느끼는 암살자의 삶, OWO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에디션 공개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팬들이 관심을 가질법한 독특한 상품이 등장했다. VR을 포함한 각종 게임에 대응하는 햅틱 피드백 슈트, 이른바 ‘촉각슈트’를 개발하는 스페인의 OWO가 시리즈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특별 에디션을 발표한 것.
 

사진=OWO

OWO가 공개한 자사의 햅틱 게이밍 시스템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에디션은 신작의 게임플레이에 대응해 다양한 반응을 착용자에게 제공하는 형태로 꾸며졌다.
해당 슈트와 관련해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슈트를 착용한 채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를 플레이하며 고지대에서의 낙하, 단검과 도끼 그리고 주먹질 등 각종 액션, 도검류에 의한 가슴부 피격, 심각한 수준의 복부 부상 등에 대응하는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OWO가 제작하는 햅틱 게이밍 시스템은 지퍼 방식으로 입을 수 있는 의류 상의와도 같은 형태이며, 가슴, 복부, 등, 팔꿈치 위쪽까지의 팔 등 총 10군데에 대응하는 햅틱 피드백, 총 8시간 분량의 와이어리스 배터리 기반 구동 체제 등을 갖추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평범한 인간 이상의 운동 능력을 과시하는 특유의 파쿠르, 암살, 낙하 동작 등으로 유명했던 만큼, 이번 전용 촉각슈트의 등장 소식은 시리즈 팬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다만, 해당 슈트의 판매 가격은 500유로(한화 약 71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 만큼, 해당 가격만큼의 가치를 수행할지 여부는 각 개인의 판단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해당 슈트가 향후 출시될 VR 기반 ‘어쌔신 크리드’ 등 여타 시리즈에 대응하는 지 여부 역시 슈트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구르고, 베이고, 공중을 매와 같이 누비는 암살자의 액션을 자신의 신체로 느끼는 일, 이는 분명 독특한 아이디어이나, 그 경험이 주는 가치와 매력은 제각각 갈릴 전망이다(사진=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한편,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신작으로, 초창기 시리즈의 암살 중심 액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신작이다. 게임은 오는 10월 12일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