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5월 1차로 총 122개 업체를 대상으로 30억원의 융자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270억원 규모의 시중은행 협력 자금을 마련했다.
대출기간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고 최대 연 1.5%의 이자를 지원해 연 2%대 변동금리로 자금 소진 시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후 6개월이 지난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만 가능하다.
보증재단에 이미 보증잔액이 있는 업체는 최대 2천만원(기 보증금액 포함 5천만원 이내), 보증잔액이 없으면 최대 3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매출 신고 자료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 신한은행 성동구청지점 또는 우리은행 왕십리역금융센터를 방문해 사전 상담과 접수를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중은행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에 숨통을 트일 수 있도록 자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경제 활성화와 경기 부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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