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팬덤 영웅 시대의 이름으로 집중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17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성금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임영웅은 2021년부터 생일마다 영웅 시대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일이 있는 지난 달에도 2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외에도 작년 3월 경북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한 해 동안 이어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누적 성금은 총 12억원입니다. 앞서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 배우 한효주,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김우빈, 신민아, 배우 이혜영, 가수 이찬원 등도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쾌척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피해는 82명이었으며, 사망자 39명, 실종자 9명, 부상자 3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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