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1회초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투수 잭 휠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시속 138.5km짜리 스위퍼 구종을 왼쪽 무릎을 굽히며 퍼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달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두 번째로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홈런은 11개, 타점은 33개로 늘었다. 11홈런은 김하성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다.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30호 홈런도 기록했다.
3회 삼진, 4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1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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