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기술력·신인도 기반 EU 입지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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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기술력·신인도 기반 EU 입지 다지기

프라임경제 2023-07-16 11:55:05 신고

'현대엔지니어링-PGZ社 폴란드 건설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상호 협력 MOU' 체결 이후 이뤄진 기념 사진 촬영. 사진 좌측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크시스토프 솔라 PGZ 부사장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이하 MMR),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모듈러 등 관련 양해각서(이하 MOU) 2건을 잇따라 체결하며 유럽연합(EU) 건설시장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美USNC-Grupa Azoty Police 3자간 MMR 사업협력 MOU △PGZ社 폴란드 건설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상호 협력 MOU 총 2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폴란드 경제사절단' 일정에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동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MMR,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모듈러 등 관련 MOU 2건 체결에 성공하면서 한국 건설업계 경쟁력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찍이 '차세대 원전' 초소형모듈원전에 주목, 미국 USNC社와 글로벌 MMR EPC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초크리버 MMR 실증플랜트' 건설에 나서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3자간 MMR 사업협력 MOU는 MMR 사업 협력사인 '美USNC社'와 준공을 목전에 앞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 대주주 Grupa Azoty Police 3자가 협력해 Grupa Azoty Police 사업장 내 MMR 도입을 논의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부터 지난 10여년간 MMR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한 美USNC社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신뢰를 쌓은 Grupa Azoty Police 양사와의 협력을 토대로 폴란드 내 MMR 기술 개발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8일에도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이하 LSEZ), 美USNC社와 함께 MMR 사업 개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어 글로벌 MMR 시장 선두주자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대엔지니어링은 'PGZ社 폴란드 건설 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상호 협력 MOU'를 통해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영방산그룹 PGZ社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제적으로 점유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PGZ社 보유 폴란드 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듈러 작전 기지 및 캠프 공급 등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향후 모듈러 주택 사업 협력까지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1조5400억원 규모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 폴리프로필렌(PP) 초도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 성공적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울러 사업규모 약 4조1000억원 상당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런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쌓은 신뢰가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에서 MOU 2건을 체결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신인도 기반으로 국가 차원 폴란드 경제사절단 방문 일정 중 MOU 2건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라며 "지속적 EU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입지를 굳히고, 한국 건설업계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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