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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지난 연말 세종 유일의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만큼, 여러 후보들이 송 위원장에게 면접 준비 등 각종 노하우를 물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에 나서는 후보는 김중로 전 의원, 류제화 세종시당 위원장,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송광영 전 건양대 겸임교수, 송동섭 세종시당 전국위원 등 6명이다. 세종갑이 '험지'라 하지만 경쟁률은 만만치 않다. 김 전 의원은 제21대 총선 후보로 세종갑에서 출마한 이력이 있고, 중앙 정치권에 상당한 인맥이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30대 기수론을 내세우는 류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세종시당을 무난히 이끌어 온 리더십을 적극 알리고 있다. 류 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상당한 교분이 있다. 성 이사장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 정진석 의원과 고려대 동문이고 지난해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경선 주자로 나서 상당한 '흥행'을 일으켰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장천규, 송광영, 송동섭 후보들도 지역과 중앙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이 적격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 정치권의 한 인사는 "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은 내년 4월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특출한 후보가 없다는 반증일 수 있다"며 "조강특위가 필승 카드를 선택하는데 고심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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