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 "선수들과 친구처럼 지내...'대호야' 라고 불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 "선수들과 친구처럼 지내...'대호야' 라고 불러”

이포커스 2023-07-16 10:12:21 신고

광동 김대호 감독, '안딜' 문관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광동 프릭스가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R에서 리브 샌드박스에 0대 2로 패배했다.

경기 후 김대호 감독, ‘안딜' 문관빈 선수가 패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총평

(김대호 감독) 오늘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 잘하면 이길 수 있는데 잘하지 못해서 지게 돼서 아쉽네요.

(안딜) 그냥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기량이 지금 좋지 않아서 빨리 최대한 이거부터 올려야 될 것 같긴 해요.

Q. 오늘 경기에 대해

(김대호 감독) 사실 분석이라고 할 것도 없이 이게 원사이드하게 둘 다 졌으니까 간단하게 첫 단추 이야기만 하자면 1세트 같은 경우는 이제 밴픽의 의도와 콘셉트적인 거는 트타가 르블랑을 누르고 자야, 라칸이 그 아래를 누르고 잭스도 상대한테 밀리지 않으니까 그래서 그걸로 인한 주도권으로 상대가 이제 해야 되는 상황에서 마오카이를 잘 받아가면서 트타, 마오카이가 시너지가 괜찮아서 그걸로 저희가 2:1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해봤는데 파악한 대로 안 돼서 트타가 원거리 미니언한테 너무 많이 맞으면서 솔킬 이후로는 마오카이도 미드 주도권이 없는데 마오카이가 칼날부리 쪽에서 이제 죽고 그렇게 2킬 들어가고 나서는 미리 정글에 눌려서 바텀과 탑이 다 강가 쪽에 잠기고 게임 자체가 잠겨서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진 것 같아요.

그래서 원래 콘셉트대로 가려면 미드가 트타로 르블랑을 약간 눌러줘야 된다. 근데 이제 그게 가능하다고 파악한 구도의 밴픽이었는데요 바꿔가면서 많이 했기 때문에 뭔가 잘 안 된 것 같습니다.

2세트 같은 경우는 이거는 이제 되게 기본적인 건데 저희가 이제 항상 한 말이 동근 거에서 오브젝트 먼저 치지 말자고 심지어 2세트 들어가기 전에도 이거 우리 동근 거에서는 오브젝트 치면 안 돼.
왜냐하면 아칼리랑 오공이 필드 싸움이 타워에서 끄집어내서 할 때는 첫 전령 시기 때 좋은 편이잖아요. 아칼리 피가 갉혀 있는게 아니면

그래서 그런 게 아니면 그대로 그냥 그대로 계속 하면 우리가 유리해서 세주아니가 8분 전령 타이밍 때 올라올 때 늑대를 지나쳐버리거든요. 그냥 이거는 늑대를 먹고 두꺼비로 먹거나 늑대 두꺼비 블루가 3캠이 있었는데 그걸 먹으면서 오공이 전령을 먼저 치게 유도해서 셋업을 이기거나 셋업 자체를 그렇게 깔아야 되는데 늑대를 먹으면서 생각해야 되는데 잭스도 탑 라인에 걸려 있고 미드도 준비가 안 돼 있고 아지르 챔피언 자체도 필드 강가 교전이 당연히 그 타임이 그게 아닌데 갑자기 전령을 뭔가 홀린 것처럼 가서 쳐버렸어요. 근데 이거는 한 번 더 너무 이거는 항상 일관돼 있는 규칙인데...

계속 얘기해보니까 요즘 불면증도 있고 약간 집중이 잘 안 된다. 게임에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 실력이 아닌데 분명히 제가 볼 때 다양한 외적인 요소로 심란해서 계속 기본 틀을 잘 못 잡는 것 같아요.

물론 스킵하고 달려서 쳐야 할 때도 있지만 그 아래쪽 3캠도 아니고 위에 3캠을 스킵하면서 그 동근거에서 먼저 전령을 치면서 그 정도로 상대방 상태를 긁어 놓은 게 아무것도 없는데 챔피언도 절대 치면 안... 우리가 세개 돌다가 상대방 쳐주면 되게 셋업 이긴 건데 그러면 근데 이제 이것들은 되게 쉬운 개념인데 그냥 진짜 건강 문제 컨디션 문제 같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 회복하기를 좀 기도해보고요. 저도 최대한 같이 방책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선수 교체 생각은?

(김대호 감독) '안딜' 선수는 사실 무지성으로 콜업 한 건 아니고 어떤 특수한 테스트를 거쳤어요. 근데 테스트 점수가 굉장히 높았어요. 그게 정확하게 지표가 나오는 방식인데 '안딜' 선수가 지금 역대 그리핀이든 듀렉스든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 그 모든 것 중에 어쨌든 여러 가지로 그런 테스트에서 되게 너무 높은 수치를 기록하니까 "얘는 왜 이렇게 잘하지" 그래서 올려봤는데 역시 잘하네 해서 그렇게 될 거고 2부에서 1승 7패하고 여기 올라와서 지금 전패하고 있는 입장에서 제 생각에는 '안딜' 선수가 진짜 잘한 것 같아요.

근데 이제 그렇게 특출한 선수가 있으면 당연히 한번 이렇게 다 같이 회의하고 이야기해서 생각을 해볼 만한 것 같은데 한번 그 정도 특출난 선수가 또 있을지도 한번 잘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기존 선수들이 지금 못하고 있는 게 어려운 걸 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아까 말했던 것들 사실 이건 피드백의 노출도 아닌 게 그냥 일반 시청자들도 봐도 저기서 전령을 외쳤지 할 수 있는 되게 그러니까 이건 그냥 정말 기량의 문제가 아니라 컨디션의 문제잖아요. 물론 그것도 이제 프로가 가져가야 할 영역이긴 한데 그래서 이런 건 이제 회복을 한번 최대한...살짝 다 약간 유약한 편이긴 하니까 같이 으쌰 으쌰해서 좀 게임을 하면 좀 좋지 않을까

Q.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김대호 감독) 처음에 이제 제가 가장 자신감이 차 있을 때 자격 정지를 먹고 그때는 어떤 저도 제가 기대 그런 게 있었어요. "이거는 내가 반년을 못 봤고 스크림도 제대로 많이 못 봤고 갑자기 투입돼서 이렇게 서면... 원하지 않는 그런 걸로 출발 한 거 이건 난 잘 모르겠는데" 이런 느낌이었는데 뭔가 정신 승리를 하더라도 근데 그때의 기억으로 이제 광동 프릭스를 다시 하게 됐고 그때 제 생각은 솔직히 이제 저는 지금 이제 환경에서 말하기에는 많이 우습겠지만 그래도 오만함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래도 솔직한 게 낫잖아요. 저는 제가 하면 그래도 같이 하면 함께 열심히 엄청나게 노력한다면 이상주의적이지만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러니까 어쨌든 룰을 엄청 열심히 엄청 다 잘하려고 최대한의 노력을... 노력 만능주의 느낌으로 하면 될 거라는 생각이 강한데 물론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래서 예전에는 이제 뭔가 힘들거나 잘 안 될 때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했냐 해결을 하든 못하든 해결의 방향과 해결책을 어떻게 냈었냐면 계속 피드백하고 계속...이때는 먼저 쳐야 되고 이때는 먼저 안 쳐야 되고 막 그런 거기서 이제 그 안에서 일관성의 어떤 규칙을 찾으면서 게임을 쉽게 쉽게 난이도를 낮추고 그걸 계속 주입하다 보면 결국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서 열심히 했던 것 같고요.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지금은 좀더 창의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최선을 다해서 현재 주어져 있는 자원과 환경 속에서 최대로 해보다가 그래봐 안 되면 예전에는 그걸 수용하지 못하고 부족해서 안 됏단데 이제는 부족한 점도 물론 찾아보되 그래도 수용할 건 수용하고 그럼 또 여기서 할 수 있는 내가 할 있는 최선은 뭐지 하고 새롭게 찾아가는 그런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창의적인 다양한 해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해보다가 이제 다른 방식으로 트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제가 원래 교체하고 선수를 이렇게 로테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근데 이번에 좀 이례적으로 '안딜' 선수가 이렇게 하기도 하고 중간에 이제 막 하기도 하고 그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저한테 있는 어떤 변화인 것 같습니다.

Q. ‘두두’ 선수에 대해

(김대호 감독) 근데 이게 결국 5명은 진짜 잘 만든 시계처럼 톱니 바퀴가 다 맞물려 있어서 누구는 계속 어차피 다 서로가 서로한테 영향을 받아요. 이게 진짜 다섯이 하나라 심지어 탑은 롤에서 가장 영향력이 낮은 라인이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 딜레마 속에서 계속 헤엄을 치고 있는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지는 판은 지고 반대로 내가 아무리 못해도 아무리 못하면 무조건 지고

그러니까 이제 탑은 사실 계속 어떤 중심 그러니까 어떤 기준을 스스로 플레이에 대한 기준을 잡기가 되게 어려워요. 이런 상황 속에서 왜냐면 어쨌든 롤체는 졌을 때 8등으로 지는 거랑 5등으로 지는 거랑 깎이는 스코어가 다르잖아요. 그래서 지는 상황 속에서도 안 좋은 패를 받은 상황에서도 거기서도 최선을 찾아서 그런 게 있는데 롤은 사실 1등 8등밖에 없단 말이죠. 그냥 승부 앞에 내가 적당히 해서 지든 대패를 하든 그냥 무조건 그냥 딱 1패니까 그래서 같은 탑은 원래 탑뿐만이라고 다 비슷하지만

이렇게 총체적 난국일 때 어떤 플레이의 기준선을 잡는 게 되게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 중에 많이 헷갈려요. 그러면 선을 안 넘고 그냥 적당히 잘해줘서 진다면 선을 넘는 도박을 해서 대박을 터뜨려서 이길 가능성을 1%라도 올리는 게 낫지 않나 근데 당연히 그 도박은 원래 하면 안 되는 도박이고 더 게임을 대패시키고 근데 대패 하나 그냥 패 하나 똑같은 패 아닌가 꼭 패뿐만 아니라 많은 폼이 좋은데 내 폼은 좋다고 느끼한데 뭔가 팀원들의 합이 잘 안 맞을 때 팀에서 일어나는 일들인데 그런 딜레마 속에서 망가지지 않길 바라고 저 또한 나머지 4명의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하고 쉬면서 빨리 폼 회복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Q. PO 진출 가능성은?

(김대호 감독) 정말 정말 주사위 그냥 진짜 저도 이제 그냥 매번 경기장에 올 때 주사위를 던지는데 예전에는 이제 스프링, 서머 때는 저의 다음 성적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이유는 제가 예상한 대로 경기록이 나와서였거든요. 지든 이기든 오늘도 사실 예상을 못했고 그러니까 이제 선수의 실력과 기량으로 게임을 해나간다기보단 선수의 심적 요인들로 게임을 해나가는 느낌이라 그날 그날 어떨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기도하고 비우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으로 갖춰서 게임의 구색은 갖춰보자 그다음부터 이제 프로 게임하다 난이도 있는 피드백도 하고 그러는 건데 그런 부분에서 무너질 때도 많고 하니까 일단 스크림에서 계속 폼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도 난이도가 오늘 정도의 수위가 계속 나온다면 당연히 10등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만약에 이제 이런 것들을 해내고 이제 다시 평범한 팀으로 돌아간다면 그러면 강팀을 한번 없애 하는 그런 저력을 발휘해야 6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선수들 심리적 문제 해결 방법

(김대호 감독) 그래서 어제부터 다 대호야 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이제 친구를... 장난식으로 해서 진짜 그래서 제가 이제 내가 너무 위협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사실 스프링 때부터 해왔기 때문에 이제 말까지 놓는 거는 어제 장난식으로 그냥 가끔씩 계속 하는 거고 사실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스프링 이후로는 서머 때부터 계속 그래서 심적인.. 왜냐면은 사실 뭐든 어떤 방법을... 그럼 이제 이러면 이래서 안 되는 건가 저러면 저래서 안 되는 건가 이 친구라서 위계 질서가 무너져서 안 되는 건가 위협적이면 위협적이어서 안 되는 건가 애초에 안 될 사람은 아니었나 근데 이런 말을 했기 때문에 또 이거 해서 또 부담을 느껴서 안 되는 건가 그러니까 그런 건 이제 많잖아요. 그래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최대한 소통해서 좋은 쪽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

(김대호 감독) 근데 어찌 됐든제가 구성을 했고 그리고 다 같이 하는 입장이고 저도 계속 제 잘못이 제가 혹시 뭔가 놓친 게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면서 집중해서 남은 경기들 한번 항상 똑같은 말이지만 이기려고 한번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딜) 지금 상대가 잘해서 지는 게 아니고 저희가 못해서 지고 있어서 팀끼리 하고 최대한 맞춰서 강팀 상대로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좀 노력을 해서 다 끌어올려보겠습니다.
같이.

Copyright ⓒ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