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커피차 비용만 4000만원?...새벽에 집으로 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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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커피차 비용만 4000만원?...새벽에 집으로 00까지

예스미디어 2023-07-15 12:2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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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과 고민시가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하면서 과거 쏟아져 나왔던 김혜수의 미담들이 눈길을 끌었다.

자기야,앞으로 잘 해봐요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에 '지금 짜증 내시는 거 아니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영화 '밀수'의 박정민과 고민시가 출연했다.

MC 장도면은 "김혜수가 다른 배우들을 '자기야'라고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지 않냐?"고 물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고민시는 "맞다."라면서 "분장 차에서 선배님께 처음 인사를 드렸는데, 그때 선배님이 '나는 자기 '마녀'라는 영화 때 너무 좋아해서 내 핸드폰 메모장에 자기 이름을 써놨어. 근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네. 앞으로 잘 해봐요.'라고 말씀해 주신 게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꿈꿔왔던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신 게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박정민은 "김혜수 선배님이 '집에서 밥을 어떻게 먹어?"라고 하시더라. '저 집에서 밥 잘 안 먹고 시켜 먹어요'라고 했더니 '그러면 안 돼'라고 하시면서 주소를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에 박스로 음식 배송이 왔다. 먹을 게 냉장고에 다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였다."며 "그다음 날에는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불판도 보내주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민시 역시 "명절 때마다 뭘 보내주신다."며 김혜수의 극진한 동료 사랑을 입증했다.

권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사진=유튜브 캡처

 

김혜수는 평소 연예계 동료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여러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 김혜수에 대한 미담을 풀어놓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조권은 한 방송에 나와 유년 시절부터 데뷔 이후 3년까지, 10년간 온 가족이 단칸방을 전전했을 정도로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고백하며, 어머니를 위해 연예인이 되기로 마음먹은 후 가족 빚 청산에 몰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권은 군 생활 중 위기가 있었다며 "군 복무 시절 어머니가 흑색종암에 걸리셨다.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됐는데 만약 전이되면 하체를 전부 절단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당시를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이어 "멘탈이 무너졌다. 부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힘든 시기를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은 김혜수 선배님 덕분"이라며 "어머님이 아프신 것도 도와주셨다. 그리고 '권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전역해'라고 꼭 껴안아 줬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우리 아들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김혜수는 지난해 성황리에 종영한 tvN 토일 드라마 '슈룹' 촬영 중 미담도 전해졌다.

'슈룹'에 출연한 문상민은 2022년 12월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남원 광한루에서 촬영할 때 관광객이 정말 많았는데 인사는 기본이고 손 키스까지 선배님의 팬서비스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루는 세트에서 나오는데 그 앞에서 연로한 할머니 한 분이 먹을 걸 팔고 있었다. 우리는 빠르게 지나가느라 잘 보지 못했는데, 선배님이 안 오셔서 뒤돌아보니 그걸 다 사고 계시더라"고 말하며 "할머니가 일찍 들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그렇게 하셨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말 다르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또한 김혜수는 추석날 촬영 때문에 고향을 가지 못한 배우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고 전해졌다.

김혜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슈룹' 제작발표회 당시 MC였던 박경림에게 극 중 아들 역을 맡은 문상민과 유선호를 잘 부탁했다는 말을 전했다.

박경림은 "어젯밤에 김혜수 씨가 저한테 따로 우리 아들들 문상민, 유선호 씨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다 보니 신경 써달라고 문자를 보내셨다."며 "저도 문자에게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고 너무 따뜻하더라"라고 말했다.

나한테 먼저 00해 준 혜수 씨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배우 고창석 또한 김혜수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2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한 고창석은 자신의 아내 또한 배우라며 "우리 마누라가 '슈룹에서 남상궁으로 나왔다. 선규나 나보다 아내들이 연기를 더 잘했다."고 말했다.

이후 고창석은 '슈룹'에 출연한 아내와 별개로 김혜수와의 인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고창석은 고마웠던 배우가 없냐는 질문에 "제일 기억날 때가 청룡영화상에 갔는데 영화제에 갔지만 무명이라 우리를 모르잖나."라면서 "뒤에 시상 때문에 구석에 앉아 있었는데 김혜수 씨가 드레스를 입고 지나가면서 내 쪽을 보고 인사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황급히 고개를 돌려 뒤에 누가 없는지 보곤 자신에게 인사한 게 맞는지 확인하니 김혜수가 고개를 끄덕여 줬다며 "나한테 먼저 인사해 준 혜수 씨 사랑해요.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예전부터 이어졌다... 스태프들까지!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김혜수는 함께 일하는 동료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잘 챙긴다.

지난 2016년 김혜수가 SBS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가운데 한 청취자가 보낸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연자는 "제가 99년도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때 '김혜수 플러스 유' 조명 스태프로 일한 적 있다."라며 과거 김혜수가 진행한 토크쇼 스태프였던 사실을 밝혔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이어 "촬영 중 조명을 들고 가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져 이가 깨졌는데 매니저 통해서 제 병원비를 다 내주셨다."며 김혜수에게 감사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촬영은 중단되고 욕을 엄청나게 먹었는데 혜수 누나가 조용히 오셔서 절 위로해 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은혜를 갚을 방법이 없다."며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지금은 어엿한 건물주"라고 밝힌 사연자는 "사무실이나 상가 필요하시면 연락 달라. 무상 임대해 드리겠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에도 꾸준히...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김혜수는 평소에도 동료들을 잘 챙기며, 촬영이 없을 때도 촬영장에 나가 후배들의 연기를 봐주거나, 각종 단역이나 엑스트라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메모해 두었다가 다른 작품에 이들을 추천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동료 연예인들의 촬영장에 커피 차도 종종 보내며 현장에서 노력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실제로 과거 한 방송에서 김혜수가 동료 연예인들에게 보낸 커피차 비용이 4,000만 원 정도라고 추정했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한편 김혜수가 출연하는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 범죄 활극으로 오는 26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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