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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권의 유튜브 채널 '보권말권'에는 방송인 김호영과 조권이 홍대에서 시끌벅적한 일상을 보내고 스님을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김호영과 조권은 20분간 명상 수업을 듣고는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보냈다. 스님을 만난 김호영은 "제가 동국대학교를 나왔다. 필수 과목 중에 명상도 있었다. 학창 시절엔 계속 (학생들이) 졸더라"라며 명상에 익숙하다고 전했다.
스님은 "사실 틀이 없는 게 명상이다. 집중하고 눈 마주치고 그냥 편안하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걸 하면 된다"라며 "한 번 호흡하면서 문제를 들이마시고 내뱉는다"라고 말했다.
조권이 "저는 무소유를 하려고 한다. 관심이 없다"라고 말하자 김호영은 "본인 콘텐츠엔 소유욕을 가져라. 지금 무소유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웃음기 어린 일침을 남겼다.
영상 말미의 쿠키 영상에서 스님은 "사실 블랙핑크의 제니가 절에서 브이로그를 촬영하고 싶다고 제안했으나 (사찰이)팬들 성지가 될까봐 거절했다"며 불교의 상업적 소비를 우려했다.
이에 조권이 "어? 난 됐네?"라며 기뻐하자 스님은 "아직 조권님은 그 레벨이 아니다"라고 뜻밖의 촬영 허가 이유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몸서리를 치며 민망해하는 조권의 모습도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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