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XX 내가 죽여줄까?".. 초2 금쪽이, 정학·학폭위까지..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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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XX 내가 죽여줄까?".. 초2 금쪽이, 정학·학폭위까지..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원픽뉴스 2023-07-15 11:3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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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2학년생이 높은 폭력성으로 학교폭력위원회에 정학까지 받은 사연이 알려져 모두를 경악케 했습니다.

금쪽이 레전드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2023년 7월 14일,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공포에 떨게 한 초등학교 2학년 금쪽이의 관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금쪽이는 학교에서 폭력성 때문에 문제를 겪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금쪽이가 가위로 친구들을 위협하고, 수차례 친구들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기까지 한다며 "이렇게 심한 아이는 처음이다"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로 인해 금쪽이 엄마는 직장까지 그만뒀다고 합니다.

아이의 부모는 출연 이유에 대해 "1학년 때 교권보호 위원회가 열려서 10일 정도 정학 처분을 받았다. 2학년 들어서는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열었다. 지금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다 피해를 받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밝히며 눈물로 사죄했습니다. 

이에 오은영은 "보통 초등학교 1학년한테 10일 정학은 굉장히 수위가 높은 처벌이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영상 속 금쪽이는 교실 안에서 담임 선생님과 엄마를 포함해 5명이 돌볼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금쪽이는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다가도 갑자기 친구에게 화를 냈습니다. 또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을 때리더니 갑자기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진정시키려는 엄마와 선생님에겐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했고,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하다가도 다른 친구가 함께 놀자고 다가오자 이를 거부했습니다.

금쪽이는 함께 놀자고 한 친구를 때리더니 같이 게임을 하던 친구에겐 물건을 던지곤 "너도 가"라고 하며 폭력을 가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친구들을 공격하는 금쪽이를 말리기 위해 결국 교감 선생님이 교실을 찾았습니다.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하지만 금쪽이는 폭력을 중재하는 교감 선생님에게도 변함없는 태도로 "싸가지가 없는 XX", "넌 XXX야", "미쳤어? 죽여줄까?" 등의 선을 넘는 폭언과 막말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던 중 금쪽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태세전환을 한 금쪽이는 비웃는 듯한 표정과 살벌한 눈빛을 보였습니다. 

교감 선생님은 고통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훈육을 이어나갔습니다. 교사 경력 30년이라는 그는 "교장 선생님이나 저나 특수 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금쪽이 같은 케이스는 처음 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이러한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할 때는 행복하다"며 "친구가 놀자고 하니 화나서 때렸다고 하는데, 자기가 화가 나면 뭐든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또 화를 내다가 급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 느꼈던 감정이 연결이 안 되고 감정 지속 시간도 짧다"며 "느끼는 대로 표현하고 끝내는 면이 있다. 친구들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연속성, 지속성이 없다"며 "친하고 우호적이다가도 화가 나면 무차별 공격 대상이 된다. 이런 연속성이 없다면 대인 관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또 금쪽이는 거짓말도 자주 했고, 남에게 탓을 돌릴 때도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사회적 규범과 질서를 지키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가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면 품행 장애가 됐다가 성인이 되면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체로 반사회적 인격 장애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금쪽이 엄마는 학교에서 했던 행동을 지적하며 학교를 보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금쪽이는 막무가내로 등교 준비를 하며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엄마는 훈육을 시도했지만, 아빠는 금쪽이를 토닥여주며 아이를 지도하는 방향에 있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엄마에게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하는 금쪽이의 행동에도 금쪽이 아빠는따끔한 훈육보다 달래줬습니다.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초2 금쪽이 레전드, 정학·학폭위까지 / 사진=채널A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이 댁에 없는 게 너무 많다"며 "집안 내에서 금지가 별로 없고 한계 설정을 안 한다. 제한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두 분의 일관성 없는 훈육"이라며 "절대 하면 안 되는 걸 두 분이 일관된 메시지로 전달해야 하는데 이게 되지 않고 있다. 화내지 않고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부모의 지도력인데, 이걸 회복하지 않으면 아이의 문제가 바뀌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쪽이가 난리를 치면 '내가 싫은 건 안 해도 되네'를 배운 것 같다. 마무리는 굉장히 위로받고 끝나니 반성하는 기회가 있었겠느냐. 이 아이가 미안함과 죄책감이 없는 이유는 일관된 훈육의 부재 때문이다"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아동학대가 만들어낸 현실 아니냐. 부모가 소리 질러도 아동학대, 학교에서 선생님이 훈육해도 아동학대. 어느정도의 체벌은 용납해야 한다", "금쪽이를 안쓰럽게 생각해서 감싸기만 하는 아버지가 답답하게 느껴진다", "지난 회차에서 발모광 금쪽이가 레전드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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