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의 월류가 약 3시간 만에 그쳤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된 괴산댐의 월류가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오전 9시 22분께 멈췄다.
다만 괴산댐의 최대 방류(초당 2천700t)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어 하류 지역 수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괴산수력발전소 관계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황이 유지되면 월류 현상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우로 월류한 괴산댐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세히앞서 괴산댐의 월류로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 664가구 1천168명과 인근 충주시 봉방동·칠금동·달천동·살미면·중앙탑면·대소원면 주민 2천292가구 6천42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괴산과 충주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각각 349.5㎜, 312㎜에 이른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100∼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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