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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무궁화, ITX, 새마을 등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부고속선(포항, 구포, 마산경유포함), 전라선 및 호남선, 강릉선을 운행하는 KTX와 수도권 전철, 동해선(광역전철)은 정상 운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국의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 유출의 위험이 높아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하는 등의 사전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58분쯤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신탄진~매포역 간 상행선의 매포터널을 지나던 중 집중호우로 선로에 유입된 토사와 열차가 접촉돼 탈선(기관차 1량+객차 5량)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탈선사고로 기관사 1명이 충북대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으며 KTX와 일반열차 등 170여 회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30여 회 운행을 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복구와 조사를 위해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그러나 터널 내 탈선, 토사 유입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복구 장비 운용에 난항을 겪으면서 복구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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