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김형태 대표, 상장도 승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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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김형태 대표, 상장도 승리할까?

프라임경제 2023-07-14 12:28:26 신고

[프라임경제] 창세기 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흥행 게임의 아트디렉터. 동양풍의 판타지를 자신의 화풍으로 녹여낸 미려한 아트. 게임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형태 대표를 평하는 말이다. 국내외 두터운 팬층까지 보유하고 있는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최근 시프트업으로 IPO시장에 뛰어들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의지'를 반영한 회사명이다. 

◆ 상장 핵심은 '차기작' 성공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니케'를 지난해 선보였다. 결과는 글로벌 흥행, 일명 대박을 터트렸다. 여기에 겹경사가 더해졌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규 유니콘 기업 명단에 선정되서다. 기업 설립 10년 만에 성스런 뿔을 달은 셈이다. 

시프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2곳의 유니콘 기업 중 유일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구주 거래 과정에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시프트업 '데스티니 차일드' 이미지. ⓒ 시프트업

이에 힘입어 시프트업은 지난달 19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대표 주간사로 선정,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물론 게임사 상장이 항상 꽃밭인 건 아니다. 특정 게임 흥행에 힘입어 상장까지 성공했지만, 추락한 회사도 종종 있다. 대표적인 곳이 '베스파'다. 

베스파는 지난 2017년 출시한 '킹스레이드' 흥행에 힘입어 이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이후 후속작 '타임 디펜더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사업손실이 불어났다. 결국 계속된 경영난으로 전직원 권고사직을 통보한데 이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문제는 시프트업 역시 매출 상당 부분을 하나의 IP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데뷔작 '데스티니 차일드'는 무려 8년이 지난 게임이다. 유의미한 수익원이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신작이 없었던 시프트업은 지난 2019년 영업손실 26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2020년에는 113억원, 2021년에는 191억원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커졌지만, 지난해 11월 '니케' 출시를 통해 3년 연속 적자 고리를 끊어냈다.

'니케'의 순항으로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65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며 부활했다. 즉 현재 '니케'가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시프트업

업계에서는 시프트업의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미정이지만 내년 상장이 유력하다는 시선이다.

시프트업 역시 내부적으로도 밸류에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올 한해 성과가 향후 목표 공모가와 시가총액 산정할 때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콘솔 게임으로 개발중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내세워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공개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시기에 따라 IPO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을 위해선 일단 지정감사를 받아야 하고, 결과가 나오면 빨라도 11월이기 때문에 당장 연내 상장이 가능한 일정은 아니다"라며 "'스텔라 블레이드'를 비롯해 준비하고 있는 신작도 여럿 있고, 중국 판호 확보 등 앞으로 남은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기에 서둘러 상장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IPO를 준비하던 여러 회사들이 번번이 좌절을 겪었다"며 "시프트업은 IPO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 만큼 다르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김 대표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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