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과 카를로스 솔레르가 첫 훈련에서 딱 붙어있는 모습을 스페인 매체도 주목했다.
스페인 ‘아스’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과 솔레르가 가까이 있는 훈련 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심지어 솔레르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이강인과 함께 라커룸을 나서는 사진도 올렸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1군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2018년부터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난 2021년까지 함께 뛰었다. 솔레르는 2022년까지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솔레르는 지난 시즌 PSG에서 리그 26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6경기 6골 6도움을 올리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겨울부터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PSG가 올여름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50억 원)로 알려졌다.
이강인에는 솔레르의 존재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전 동료인 만큼 이강인의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 역시 “솔레르의 존재는 이강인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됐다. 이강인 영입은 솔레르에 대한 추가 지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PSG는 올여름 팀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강인을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등 유망한 자원들을 영입했다. 사령탑 역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앉혔다.
사진=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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