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24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3월 20일과 21일(이하 한국 시각) 서울에서 개막한다.
MLB 사무국은 14일 2024년 MLB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30개 팀이 162경기씩 치른다.
13일 밝힌 대로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대표 인기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내년 3월 20일과 21일에 서울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미국으로 돌아와 3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최지만과 배지환이 뛰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서울 개막전을 2024시즌 주목할 경기로 꼽았다. MLB.com은 "MLB가 미국 밖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건 2019년 일본 도쿄 경기 이후 4년만"이라며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지연될 때, KBO리그 경기를 온라인으로 지켜보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또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팬은 잊지 못할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야구의 세계화'를 외치는 MLB 사무국은 내년에도 미국 밖에서 경기를 개최한다. MLB.com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월 28∼29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경기를 치르고, 6월 9∼10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가 영국 런던에서 맞붙는다. 3월 10∼11일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이벤트 경기를 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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