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정상 "최적의 파트너"… 우크라 재건 관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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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정상 "최적의 파트너"… 우크라 재건 관련 MOU 체결

머니S 2023-07-14 09:1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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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친 후 대한민국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골자로 한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두다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두 정상이 이날 체결한 MOU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및 개발 프로젝트 협력, 양국 공공·민간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고위·실무신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늘 양국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13일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수입도 합의했다. 윤대통령은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이 상호호혜적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FA-50 전투기, K2-주력전차, K9-자주포' 등 구체적인 수입무기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방산 외에도 원전·인프라 등 전략 분야와 한-폴란드 간 항공편 증설, 5G 등 첨단산업, 농·축산물 교역 확대, 관광 분야 등 양국 협력을 포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폴란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MOU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TIPF는 공급망 협력 차원에서 중요도가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체결이 진행되며 폴란드는 5번째 TIPF 체결국이 된다. 이번에 체결된 TIFP는 ▲공급망 협력 촉진 ▲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 개발 ▲무역장벽 제거와 교역 촉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와 원전 건설사업에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와 한국 간의 항공편 노선을 증편하고 (양국 간에) 비즈니스뿐 아니라 관광 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양국의 교역 규모는 90억달러(약 11조4345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두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도 폴란드와 폴란드 소비자를 잘 알고 있지만 폴란드 소비자들도 한국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밝게 전망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 노동자 파견, 사이버 활동 차단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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