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 키움 도슨, 제2의 샌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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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키움 도슨, 제2의 샌즈 될까

한스경제 2023-07-14 08:4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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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 도슨. /렉싱턴 카운터 클락스 홈페이지 캡처 
로니 도슨. /렉싱턴 카운터 클락스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외인' 신화를 노린다.

키움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에디슨 러셀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고, 새 외국인 타자 도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선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득점 생산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해 전략적으로 교체했다”라며 외국인 타자 교체 이유를 밝혔다.

미국 출신인 도슨은 201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2시즌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고, 이번 시즌에는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렉싱턴 카운터 클락스에서 뛰었다.

도슨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시즌 동안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5(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동안 641경기에 나와 타율 0.247(2352타수 581안타) 72홈런 305타점 105도루다. 올 시즌은 독립리그 렉싱턴에서 63경기를 뛰었고, 타율 0.282(248타수 70안타) 13홈런 39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키움 구단은 "도슨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5툴 플레이어에 가깝다. 공격과 수비, 주루에 두루 재능을 갖췄다. 188cm, 90kg의 근육질 체형에서 나오는 강한 힘과 빠른 스윙스피드로 좋은 타구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주력과 주루 센스도 갖췄다. 넓은 수비 범위와 타구 반응 속도가 좋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슨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사직 롯데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도슨은 키움과 총액 8만 5000 달러(약 1억 700만 원)에 계약했다. 후반기만 뛰는 대체 선수라고 해도 몸값이 상당히 낮다.

키움은 도슨이 제2의 제리 샌즈가 되길 바라고 있다. 샌즈는 지난 2018년 8월 10만 달러를 받고 대체 선수로 넥센(현 키움)에 합류했다. 샌즈는 그해 25경기에 나와 타율 0.314와 12홈런 37타점을 기록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9년엔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 100득점을 올리며 '가성비 갑'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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