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인스타그램, 유튜브 '술먹지상렬'
힙합 보살로 거듭난 래퍼 스윙스가 최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불화설이 일은 개그맨 지상렬을 언급하며 과거 스윙스의 연인과 함께 스윙스가 직접 언급한 재산에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술에 '롤렉스' 담근 지상렬에,"이제 같이 술 마실 일 없을 것"
MBC '라디오스타'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후 제작진의 무례한 언행에 불편함을 드러냈던 스윙스가 지상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괜찮다"고 말해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7월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래퍼 스윙스가 출연해 지상렬과 있었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스윙스는 지상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형님, (사건 이후) 한두 달 된 것 같다. 시계는 멀쩡하다"고 말문을 열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코미디언으로서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자신의 일로 코미디언들이 위축되는 게 싫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저도 그런 일이 코미디 하다 보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걱정되는 건 저도 이런 걸 잘 받아주던 사람인데 제가 이런 반응을 했기 때문에 전체가 움츠러들까 봐 너무 싫다"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유쾌한 세상을 좋아하고 놀림받는 것도 좋아하고 그렇기 때문에 남을 놀리기도 하고 힙합이라는 장르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스윙스는 "형님에게 미운 마음은 1도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밌는 연예계 활동하셨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지상렬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끝으로 스윙스는 "물론 형님이랑 다시 술 먹을 일은 없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못 박아 라디오스타 MC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또한 스윙스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60억짜리 건물을 매입해 건물주로 등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라디오 스타에 4번째 출연인 스윙스는 3년 만에 새 앨범 컴백 소식을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그는 "전 세계에서 이렇게까지 놀림받는 유명인은 나와 트럼프뿐"이라며 자신을 놀렸던 이들을 SNS 차단했었던 과거를 셀프 고백했습니다.
5개 힙합 레이블을 대표하는 의장이 된 스윙스는 본업 이외 헬스장 및 미국덮밥 사업이 잘되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깜놀하게 했습니다.
반면 피자가게는 2번 열었다가 망했다고 웃픈 사연을 들려줘 웃음을 전했습니다. 60억짜리 건물을 매입해 건물주가 된 스윙스는 벌레가 나오는 반지하에서 살았던 짠내 시절을 소환했고, 현재 성공을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됐던 자기 암시글을 대공개해 MC들의 감탄을 유발했습니다.
'지상렬' 음주갑질...8천만원 롤렉스를 술에 풍덩
유튜브 '술먹지상렬'
앞서 지난 5월 방송인 지상렬이 허락 없이 래퍼 스윙스의 시계를 술에 담가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5월 24일 공개된 웹 예능 '술먹지상렬'에서는 지상렬과 스윙스, 코미디언 양기웅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날 방송은 지상렬과 양기웅이 스윙스에게 장난을 치고, 이를 스윙스가 유쾌하게 받아주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지상렬과 양기웅이 술에 취하면서 다소 지나친 장난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양기웅은 스윙스의 랩을 우스꽝스럽게 따라 했으며, 시계를 바꿔 착용해달라고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이어갔습니다.
유튜브 '술먹지상렬'
지상렬은 스윙스가 양기웅의 시계를 실수로 떨어뜨리자 "똑같이 떨어뜨려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스윙스가 당황해했지만, 그는 "이거 부숴도 되냐. 이거 방수된다"며 그대로 시계를 술에 담가버렸습니다.
제작진이 탄식하자, 지상렬은 "이 시계 방수된다니까", "내가 시계만도 못하냐"고 역정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술에 취했다며 방송을 마무리하지도 않고 두 게스트만 남겨둔 채 자리를 떴습니다.
이에 스윙스는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지상렬 형님이니까 이 정도 참는다. 시계를 술에 담그고. 그래도 나도 나름 유명하고 스윙스인데"라고 호소했습니다.
스윙스 인스타그램
방송 이후 댓글 창에는 지상렬과 양기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스윙스가 잘 참았다", "끝까지 웃으면서 대응한 게 대단하다", "사전에 협의된 게 아니라면 진짜 너무하다", "아무리 방수라도 술에 담그면 부식될텐데"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스윙스가 이날 착용한 시계는 롤렉스 데이데이트 금통 검판 모델로 알려졌고 리셀 마켓에서는 평균 7000만~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 제작진은 '힙합인 줄 알았는데 ship 선비가 오셨네'라며 스윙스를 비하하는가 하면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라고 스윙스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임보라를 자음 초성으로 언급해 눈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유튜브 '술먹지상렬'
이후 스윙스는 5월 25일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달라.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냐. 난 제작진이 밉다.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 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러냐. 난 잘만 해줬잖냐"라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윙스 불러놓고 XX주자' 이게 당신들 전락이냐. 세상한테 당한 일로 생긴 불만 나한테 푸냐"라며 "내 삶이 그렇게 별 거 없어 보이냐. 나 XX 공부한다. 나 XX 열심히 산다. 나 내 예술에 진심이다. 왜 네 수준의 해석으로 나를 끌어내리냐. 내가 너네한테 뭐라 했냐"라고 토로했습니다.
'오늘도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논란을 인식한 듯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에는 "시계는 물어내시고 제작진, 지상렬 씨 모두 정식으로 사과하시길", "지상렬 씨 실망이네요", "선 넘으셔도 한참 넘으셨네요" 등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후 제작진은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글을 넣는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스윙스, 과거 모델 '임보라'와 열애 3년만에 결별로 화제
스윙스 안스타그램
한편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스윙스는 대한민국의 힙한 래퍼이다 프로듀서, 사업가입니다. IMJMWDP 소속 아티스트이자 설립자이며 P NATION 소속 아티스트이기도하며 사업가로서는 헬스장, 의류 브랜드, 체인음식점을 운영 중입니다.
그는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모델 겸 배우인 임보라와 2017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임보라는 과거 ‘비디오스타’에 출연하여 블랙핑크 제니 닮은꼴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들은 각자의 SNS에 서로와 찍은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등 달달한 연애를 해왔습니다.
스윙스 안스타그램
뿐만아니라 2019년에 함께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카페 랠리포인트를 개업해 모두의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2020년 6월 스윙스와 임보라가 SNS에서 서로와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하면서 결벌설이 흘러나왔습니다.
계속된 누리꾼들의 추측에 5개월만인 2020년 10월 21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별을 인정하는 게시글을 업로드 했습니다.
"저와 교제했던 임보라와 결별에 대해 거의 반 년 동안 얘기가 나왔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침묵했지만, 지내보니 끝맺음을 해야 한다고 판단해 알리게 됐다"는 글을 올려 임보라와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어 스윙스는 "임보라와 저는 헤어진 사이가 맞다"라고 밝히며 "서로의 앞날을 계속 응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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