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 경찰이 사건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대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친구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 경찰이 사건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대전)

위키트리 2023-07-13 11:40:00 신고

3줄요약

여고생이 같은 학교에 함께 다니던 친구를 살해한 이유가 나왔다.

경찰 로고 사진 / 이하 연합뉴스

대전 둔산경찰서가 대전 모 고교 3학년 여고생 A 양에 대해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 양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양 자택에서 B양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양은 범행 30분 전쯤 B양 아파트에 도착해 말다툼을 벌이다 사건을 저질렀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고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나 사귀던 B양에게 최근 “그만 만나고 싶다.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얘기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B양이 “우리 집에 아무도 없으니 오라”라고 말했다.

B 양 집에 찾아간 A 양은 B양과 말다툼을 하다 주먹을 휘둘렀고, 끝내 살인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둘이 단짝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 집착해 힘들어지니까 그만 만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일에도 A 양이 B양 집에 놓고 간 옷 등 자기 물건을 가지러 갈 겸 해서 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살인 사건은 A 양과 B양이 서로 뒤엉켜 싸우다 벌어진 듯하다. 살해할 마음으로 저지른 것 같지 않다"라고 전했다.

A 양은 B양이 숨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포기하고 경찰에 “내가 사람을 죽였다”라고 자수했다.

경찰은 이날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급차 사진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