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진짜 조심해야"... 중고차 시장에 쏟아진 침수차, 대체 어떻게 확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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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진짜 조심해야"... 중고차 시장에 쏟아진 침수차, 대체 어떻게 확인하나?

오토트리뷴 2023-07-13 11:34:16 신고

[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올여름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도 침수로 인한 중고차 피해가 주의된다.

▲침수된 중고차들(사진=유튜브채널'카라큘라')
▲침수된 중고차들(사진=유튜브채널'카라큘라')

침수차는 악취가 심하고 부식이 빠르며 부품의 오작동으로 인한 고장과 사고 발생률이 높아 물질적 손해는 물론 안전 문제도 발생시킨다.

중고차 구매 시 침수 여부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보험개발원의 ‘카 히스토리’ 차량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침수차의 경우 보험 처리를 하면 100% 이력이 남고, 전손 침수의 경우 폐차를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번호 조회를 하면 무료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이거나, 보험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카 히스토리’로 확인을 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중고차 성능 상태 점검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침수차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여름철 차량 하부나 시트 등을 교환하거나, 침수 관련 정비 이력이 있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엔진룸 내부의 작은 볼트 구멍에 모래나 황토가 쌓여있거나, 차량 하부에서 ECU와 BCM에 오염이 된 경우 침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안전벨트 점검(사진=유튜브채널'중고차 파괴자')
▲안전벨트 점검(사진=유튜브채널'중고차 파괴자')

차량 내부에서는 안전벨트로 침수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흙탕물이나 오물의 흔적이 있으면 침수차인 경우가 많다.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 안전벨트를 교체하는 경우도 있어 안전벨트와 차량의 제조 일자가 일치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실내 냄세 점검(사진=유튜브채널'중고차 파괴자')
▲실내 냄세 점검(사진=유튜브채널'중고차 파괴자')

침수차의 특징인 악취는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작동하면 냄새로 쉽게 판별할 수 있다.

만약 장마철 운행 중 침수 상황을 맞이한다면 타이어 높이 2/3 이상이 잠기기 전에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침수 구간 운행 시 저단 기어로 운행하고, 빠져나온 뒤에는 브레이크 성능점검을 해야 한다.

높아진 물로 인해 시동이 꺼질 경우 창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하고 대피해서 차량 견인을 요청하면 된다. 단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를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시경으로 중고차 점검(사진=리본카)
▲내시경으로 중고차 점검(사진=리본카)

매년 여름마다 침수차로 인해 소비자 불안이 커져, 중고차 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오토플러스의 리본카는 독일 ‘티유브슈드’로부터 인증받은 직영 중고차 상품화 공장에서 최대 260가지의 정밀점검을 통해 침수차 유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리본카는 침수차 책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구입차량이 침수차일 경우 차량 가격의 100% 환불, 취등록세 300% 환불, 업계 최고 수준 추가 보상금 800만 원을 지급한다.

▲No 침수차(사진=리본카)
▲No 침수차(사진=리본카)

리본카 관계자는“소비자 보호 제도가 개선되면서 침수차가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 등이 임의로 수리돼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며, “침수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개인 간 거래를 피하고, 직영 중고차 기업 등에서 품질이 보증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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