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경찰에...“너 내가 누군지 알아?”...경악스러운 그날의 ‘CCTV 영상’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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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경찰에...“너 내가 누군지 알아?”...경악스러운 그날의 ‘CCTV 영상’ 공개됐다

살구뉴스 2023-07-12 12:0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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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최진실과 야구선수 故조성민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CCTV 영상까지 공개돼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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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1일 오후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 갈등이 있던 2023년 7월 8일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과 직접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엘리베이터 CCTV 화면을 공개한 최준희는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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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또 시간대별로 자신이 혼자 집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 경찰 2명과 남자친구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화면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CCTV 캡처 사진에서 최준희는 오후 11시 24분쯤 들어간 시각을 강조하며 "집에 혼자 감"이라고 적었고, 2분 뒤인 오후 11시 26분에는 "들어가서 할머니 마주쳐서 욕 먹고 나오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화면을 두고 "혼자 나감"이라고 적은 최준희는 2023년 7월 9일 오전 0시가 넘은 시각, "경찰과 남친 도착 후 다 같이 들어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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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앞과 뒤가 다르다는 게 이 말이다. 저는 이걸 19년 동안 너무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라며 외할머니 정 씨가 욕설을 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정옥숙 씨는 "나가서 얘기하라"라면서 욕설을 하거나 흥분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은 "선생님 그만하시라고요. 욕하지 마세요"라고 제지했고, 이와 관련해 최준희는 "경찰이 와서도 이런 상황에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는 질문이 저는 정말 황당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증거→해명에도 대중은 의구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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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녀에게 피소 당한 정옥숙 씨의 인터뷰 내용이 기사화되자 2023년 7월 11일 최준희는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라며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최준희는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있었다.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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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오빠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삶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저의 재산을 지켜야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는 최준희는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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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서 최준희는 2017년 "외할머니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라고 직접 알리고 경찰에 고소했을 무렵, 정 씨가 오빠 최환희에게 "환희야 경찰서에서 전화가 가면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얘기해", "준희한테 할머니는 잘했다고 해야지 어물거리면 안돼"라고 보냈던 문자 내용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대중은 의구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 과거 최준희의 폭로와 고발 당시 경찰의 조사 결과 정 씨의 폭행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경찰 조사 후 가정폭력설은 무혐의로 밝혀졌고, 오빠 최환희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외할머니 정 씨의 폭행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당장 죽고만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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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78세인 정옥숙 씨는 2023년 7월 9일 새벽 1시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 연행돼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하루 뒤인 2023년 7월 10일 오후 정옥숙 씨의 측근이 "손녀의 고소에 경찰 조사를 받고온 뒤 삶의 의욕을 잃고 눈물만 흘린다"라고 제보에 나서며 밝혀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생전 최진실이 구입해 가족과 함게 살았던 서울 서초동 아파트로, 정옥숙 씨도 이곳에서 거주했으나 외손녀의 미성년 후견인 역할이 끝난 뒤, 재산관리 등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2022년 10월부터는 청계산 자락의 주택가로 이사를 해 혼자 거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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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자녀인 최환희와 최준희 공동명의로 상속돼 있는 해당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마친 이후 현재 최환희가 거주하고 있으며 최준희는 오피스텔에서 따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옥숙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에 "준희가 나를 외할머니로 인정을 하지 않으니 부딪히면 좋은 소리가 나오기 힘들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정 씨는 "보통은 반찬 같은 걸 챙기느라 잠깐 다녀가곤하는데 그날은 환희가 며칠 집을 비우게 돼 청소와 밀린 빨래를 하고 고양이도 돌봐줘야 해서 머물게 됐다"라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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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숙 씨는 "그날 밤 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와서는 다짜고짜 '당신 집이 아니니 나가라'며 난리를 쳤다. 나는 나대로 '이 늦은 밤에 어딜 나가느냐' 실랑이가 벌어졌고, '주거침입'이라며 신고한다길래 맘대로 하라고 했고, 경찰이 왔다"라고 되짚었습니다.

사건 당시 정옥숙 씨는 "무슨 이런 법이 있냐"라며 버티다 경찰에 의해 관할 반포지구대에 긴급체포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던 정 씨는 2023년 7월 9일 새벽 1시께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받고 오전 6시쯤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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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숙 씨는 인터뷰에서 "이런 기 막힐 데가 어딨나"라고 탄식하며 "지 갓난 아기 때부터 엄마랑 다 같이 살던 집이고, 오빠 부탁으로 청소하고 빨래해주러 간 것인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옥숙 씨는 "한밤중에 남자 친구를 데리고 와서는 '내 집이니 나가라'고 윽박을 질렀다. 이전에도 환희를 챙겨주려고 일주일에 한 두번씩 다녀가곤 했는데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울먹였습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 정 씨는 "경찰서 4층에서 5시간 밤샘 조사를 받고 나오는데 당장 죽고만 싶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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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과거에도 경찰이 개입한 일이 있나"라고 묻자 정옥숙 씨는 "5년전 쯤인가, 그때도 난리가 난 적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정 씨는 "준희가 외할머니가 상습학대했다고 글을 썼기 때문"이라며 "언론에 기사가 대서특필되고 경찰이 아동전문가와 조사도 하고 그랬다. 너무 말을 안들어 속상해서 훈육 차원으로 몇번 혼을 낸 걸 아이가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준희가 몸집이 커지면서 나를 구타하고 위협한 일이 있다. 손녀의 일이라 외부에 발설하지 않고 묻어서 그렇지 당시 늑골에 금이 가 한 달간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채널A

한편 2023년 7월 11일 정 씨의 손자이자 최준희의 친오빠 최환희는 소속사를 통해 외할머니의 법적 분쟁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환희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지플랫(최환희)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라며 "동생 최준희는 따로 독립해 출가한지 순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 지플랫이 혼자 독립해 거주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틔웠습니다.

이어 "소속사가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 또한 크고 작은 도움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 또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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