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호우특보 해제…부산·포항 등 정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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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호우특보 해제…부산·포항 등 정전 피해

연합뉴스 2023-07-12 12:0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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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여수 192㎜·부산 165.5㎜ 폭우

집중호우에 잠긴 지하차도 집중호우에 잠긴 지하차도

(경산=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에 집중호우가 내린 1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옥산동 한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2023.7.11 [경북도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전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 내린 호우주의보와 경남 거제·통영의 호우경보가 이날 오전 11시 해제됐다. 이날 오전 앞서 여수 등 전남 3곳과 경북 상주, 충북 보은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해제됐다.

오전 11시 현재 경남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여수 192㎜, 전남 순천 183.5㎜, 전남 광양시 166.6㎜, 부산(해운대) 165.5㎜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오후부터 비상 2단계 대응과 함께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부장(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신속 대응을 위해 호우대비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요청했다.

오전 11시 기준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 비는 오후까지 수도권, 충청권, 제주도, 저녁까지 강원도와 남부지방에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상권 30~80㎜(많은곳 100 이상), 강원내륙·충북·전북 5~60㎜, 수도권·충남권 등 5~20㎜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68세 여성이 실종됐다. 소방과 경찰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경기 여주에서는 75세 남성이 사망했는데 이 남성은 소양천 주변을 산책하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본은 호우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했다.

도로 유실과 주택 침수 등 집계된 시설 피해도 늘었다.

강원 정선에서는 전날 군도 3호선의 도로 비탈면 1곳이 유실돼 피암터널 주변에서 양방향 통제 중이다.

강원 원주와 경기 광주에서는 주택 6곳이 일시 침수됐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차량 7대가 침수됐으며, 대구 북구에서는 철거 현장의 200m 길이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 29대가 파손됐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 부산 연제구 5천가구, 수영구 22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경북 포항 753가구, 전북 완주 620가구도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서울, 부산, 광주, 경북 등 5개 시도 12개 시군구 36가구 56명이 일시대피했다. 현재 23가구 42명이 미귀가 상태다.

오전 11시 현재 부산, 경기 등에서는 도로 19곳이 통제됐고, 서울 27곳 등 하천변 151곳과 둔치주차장 85곳도 통제 상태다. 국립공원 17곳 455개 탐방로와 지리산 둘레길 등의 출입도 통제됐다.

현재 20개 다목적 댐 중 5개 댐(대청·충주·횡성·영주·남강)이 일시 수문 방류 중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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