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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은 지난 11일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자필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렸다. 주헌은 "언제 얘기를 하는 게 좋을까 많이 고민을 했다"며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몬베베(팬클럽) 마음이 어떨지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걱정이 된다"고 했다.
"군 복무는 제가 해야할 일"이라는 주헌은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 어디 영원히 떠나는 게 아니니까 걱정말고 매일 하늘을 보며 제가 했던 말들 곱씹으며 하루에 한 번씩 주헌이를 떠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헌은 "다녀와서 또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시간은 우리의 쉼표라고 생각합시다. 온점이 아닌 다음의 연속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잠깐의 이 시간에 쉼표를 찍는다.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주헌은 몬스타엑스 멤버 중 3번째로 군 입대를 하게 됐다. 앞서 셔누가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고, 민혁은 같은 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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