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혜란 기자] 엑소 멤버 수호가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 이후 불거진 실력 논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수호는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통해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는 걸까"라고 하소연했다.
수호는 지난달 20일 열린 '모차르트!' 프레스콜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수호는 함께 캐스팅된 가수 김희재가 컨디션 난조로 참석하지 못하자, 예정에 없던 넘버를 소화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은 수호의 실력에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비판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수호는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져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면서 "프레스콜 때 김희재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가 바뀌어 더 긴장됐다"고 밝혔다.
이어 "넘버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 역시 지금까지 아쉽다.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 번 선곡해서 불렀던 것"이라며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들어볼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 그럼에도 제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주인공 모차르트 역에 수호를 비롯해 뮤지컬배우 이해준, 밴드 엔플라잉 유회승, 가수 김희재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뉴스컬처 최혜란 choihr@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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