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진이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지난 9일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상병이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멤버 제이홉이 팬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고 "너 뭐냐 홉이의편지. 이거 내 콘텐츠 왜 따라 하냐. 입금해라"라고 댓글을 달았다.
진은 또한 "어디 일병 주제에, 감히 상병님 걸. 휴가 때 만나면 눈 마주칠 생각 마라"라며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도 알아두고. 이번 달까지 따 와"라고 명령조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군에 입대했다. 그는 입영일 기준으로 9월 1일에 상병이 될 예정이었지만, 특급전사로 선발되어 조기 진급했다.
특급전사는 매년 분기마다 군에서 우수한 전투력을 가진 장병에게 주는 칭호다. 이를 위해서는 체력, 3km 달리기, 사격, 정신전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이 필요하다.
한편, 진은 현재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하고 있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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