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차량을 빼달라는 여성과 주치시비를 벌이던 중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가 구속을 면했다.
인천지방법원은 10일 공동상해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권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망가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권 씨의 주거와 직업, 가족관계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고려했다.
또 진술 태도나 출석 상황을 봐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5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아파트단지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피해 여성과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 여성의 머리채를 잡아 쓰러뜨리고, 주먹으로 폭행해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아내도 공동상해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주차 문제로 발생한 폭행 사건으로, 재판부는 A 씨가 도망갈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향후 재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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