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원씨가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한다. 동생 조민씨가 고려대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 취소 무효 소송을 취하한 뒤 사흘 만이다.
10일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조원씨가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원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도전해 합격했고, 2021년 석사를 마쳤다.
이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조원씨의 인턴 확인서가 허위 논란에 휘말리면서 학위 반납 여론이 들끓었고, 최 의원의 경우 상고심까지 유죄를 받은 뒤 대법원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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