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64승’ 신지애, LPGA 내셔널타이틀 US여자오픈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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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64승’ 신지애, LPGA 내셔널타이틀 US여자오픈 공동 2위

브릿지경제 2023-07-10 11:2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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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신지애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2023 시즌 세 번째 메이저이자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AFP=연합뉴스)

 

‘개인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 상금 11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 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있는 신지애는 2019년 5월 열린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한 이후 4면 만에 출전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기록했고, 2018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이후 5년여 만에 LPGA 투어 대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통산 28승(비회원 2승 포함 30승)을 기록한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20승을 올리는 등 프로 무대 개인 통산 64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5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6번(파 5), 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신지애는 11번 홀(파 4) 버디로 잃어떤 타수를 곧바로 만회했다. 이어 14번 홀(파 5)에서 홀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후 16번 홀(파 4)에서 홀 6m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시켜 위기를 넘긴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홀 4.6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앨리슨 코푸즈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AFP=연합뉴스)

 

한국계인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우승해 데뷔 첫 승을 내셔널타이틀로 장식했다. 코푸즈는 우승 상금 200만 달러를 받았다.

2021년 LPGA Q시리즈 공동 16위로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푸스는 필리핀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하와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다.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2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올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 두 번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이 대회서는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코푸스는 이날 1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에게 1타 뒤진 2위로 출발해 1번(파 4)과 3번 홀(파 4) 버디를 잡아 1위로 나섰지만 이후 하타오카와 공동 1위를 오가는 등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며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코푸즈가 10번 홀(파 4)에서 홀 2.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위로 나선 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코푸즈는 12번 홀(파 3)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지만, 벙커 샷으로 홀 5m 거리에 붙인 후 파 퍼트를 성공시켜 위기를 넘겼다. 반면 같은 홀에서 하타오카는 보기를 범해 2타 차로 벌어졌다. 이후 하타오카는 14번 홀(파 5)에서도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코푸즈는 15번 홀(파 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이어 17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공동 2위에 3타 앞서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타오카는 이날 4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대회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베일리 타디(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
김효주.(AFP=연합뉴스)

 

김효주는 3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하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2타를 잃어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유해란도 이날 2타를 잃어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8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톱 10’에 들어 내년도 이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 연속 대세로 군림하고 있는 박민지는 이날 나란히 1타씩을 줄여 4오버파 292타를 기록해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또 최혜진은 1타를 잃어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0위를, 5번 홀(파3·15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전인지는 6오버파 294타로 이정은 등과 공동 27위를 각각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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