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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8일 메츠전에서 주루사를 당한 김하성은 벤치에서 물병을 발로 차다 발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었으나 밥 멜빈 감독은 "매일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했고 9일 경기엔 출전하지 않았다.
결장 하루 만에 돌아온 김하성은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로 2, 3루 찬스가 이어졌고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이 터져 김하성은 홈을 밟았다.
이어 2회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을 당했고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상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김하성의 멀티히트는 6회말 완성됐다. 1사 2루 6-0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전 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만루가 이어졌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가 나와 추가 득점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2로 승리를 거뒀다. 메츠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43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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