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걸그룹 피프티피트티 소속사 대표 전홍준의 미담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프티피프티 사장 과거 레전드’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 대표는 2002년 샵 해체 사건 당시 소속사의 홍보이사로서 기자회견에 나가 이지혜의 편에 서서 사실을 전했던 인물이었다.
당시 샵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의 다툼으로 여론이 이지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던 중 매니저 구광태 씨가 상황을 뒤집는 발언을 했으며, 전 대표 역시 양심 발언에 나섰다.
뿐만아니라 그룹 JBJ의 해외 팬미팅을 진행했던 업체의 대표라고 밝힌 A씨는 8일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전 대표를 응원하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A 씨는 "당시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전 대표님께서 홍삼세트를 주셨다. 우리 멤버들 공연 잘 준비해 줘서 고맙고 해외에서 고생 많을 텐데 작지만 준비했다고 하시면서 공연 잘 마무리되도록 잘 부탁한다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25세나 어린 저에게 꼬박 대표님이라고 호칭해 주셨던 좋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전 대표님 꼭 사건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하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그룹 더 러쉬의 김민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힘드셔도 우리 얘기만 하시는 사장님. 다들 사장님 걱정에 우리 오스카 식구들 오래만에 연락함, 사라는 나한테 듣고 밤새 잠을 못잤다 한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우리 데뷔 초부터 용돈은 써야 한다고 없는 수익에서 늘 행사 스케줄 정산해주셨고, 사장님 덕에 중국어도 하게 되고 연기도 배워보고 춤도 배웠다"라며 "나를 알아봐 주시고 늘 믿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내 인생에서 정말 고마우신 분"이라고 전홍준 대표를 언급했다.
이어 "우리 애들 노래 너무 잘한다고 착하다고 딸 같다고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연습생, 가수 생활 내내 더러운 꼴 한 번을 못 보게 하셨다"면서 "우리 사장님 진짜 아버지처럼 좋으신 분인데 며칠 전에 사장님과 연락을 했는데 그저 민희 잘살고 있어 보기 좋다 하신다"고 전했다.
또 "아버님 상 치르신지 얼마 안 되셨는데 걱정이고 꼭 잘 해결되셔서 마땅한 보상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이슈화되자 김민희는 "사장님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사장님께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네요"라고 또 다시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28일 피프티피프티 4인은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어트랙트가 정산의무를 위반했으며 자신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피프티 측의 정산의무 위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도적인 게 아니라 시간적 차이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전대표는 외부 세력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감언이설로 계약 위반을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 키나, 아란, 시오)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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