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배우 겸 전 국회위원 정한용, 9일 가슴 아픈 부고 전했다

배우 정한용이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배우 정한용 / 뉴스 1

정한용은 9일 페이스북 등에 직접 글을 올리며 어머니의 부고를 알렸다.

이날 정한용은 "외아들인 저를 세상에 없는 사랑으로 길러주신 어머니가 오늘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밝혔다. 향년 94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장례식 자료 사진 / shin sang eun-shutterstock.com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9일 오전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 장지는 충북 충주시 가금면에 있는 가족 선영이다.

정한용의 모친 김석원 여사는 일제강점기 만주의 명동학교에서 고 문익환 목사와 동문수학한 신여성으로 알려졌다.

또 정한용과 함께 2019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바 있다.

2019년 어머니와 함께 방송 출연했던 정한용 / KBS1 'TV는 사랑을 싣고'

한편 정한용은 1979년 T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한용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잠시 연예계를 떠났으나 2000년 말에 배우로 복귀했다.

정한용이 2017년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뉴스 1

정한용 페이스북

현재는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무정건설 회장이자 강세나(정우연)의 조부 전상철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