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3개월만 순매도 …채권 4개월 연속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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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 1조73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역대 최대(14조1640억원)를 기록했던 지난달 대비 87.8% 감소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3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22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54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도, 채권은 4개월 연속 순투자했다.
주식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6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760억원을 팔았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691조725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5330억원 감소했다. 전체 시가총액 중에서는 26.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미주가 7000억원, 아시아가 5000억원 등 순매수했다. 중동은 5000억원,유럽은 3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2000억원, 노르웨이가 3000억원 순매수했고, 케이맨제도이 7000억 원, 사우디가 7000억원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2조7000억원으로 전체 41.0%를 차지했고, 유럽이 215조원으로 31.1%, 아시아가 92조8000억원으로 13.4%, 중동이 22조원으로 3.2%를 기록했다.
채권투자의 경우 외국인은 상장채권 16조4210억원을 순매수하고, 14조3670억원을 만기상환했다. 보유규모는 5월 말 대비 4조1000억원 늘어난 242조768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9.9% 비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조6000억원,유럽이 1조3000억원 등 순투자했으며.중돈은 3000억원 순회수를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5조원 순투자,통안채 등 특수채는 2조9270억원,회사채는 29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국채 212조5000억원, 특수채 29조4000억원, 회사채 8300억원이다.
잔존만기별 순투자 규모는 1~5년 미만이 7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4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1년 미만은 9조7000억원이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 역시 1~5년 미만(96조3000억원), 5년 이상(89조2000억원), 1년 미만(57조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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