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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국민의 안전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방일 투쟁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오는 10일 국회의원 11명, 어민대표와 함께 2박3일 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기에 앞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방일의원단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국회, IAEA 도쿄지부를 방문해 항의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초당적으로 방일의원단을 구성했지만 여당 의원이 한 명도 동참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고 적었다. 이어 "뜻을 함께하는 일본 정치인과 시민단체, 어민들과 연대할 것이다"며 "일본 우익단체들의 방해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인류와 환경에 0.0001%라도 유익한지, 다른 대안은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며서 "일본 정부와 짜고 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엉터리 보고서를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일의원단의 목적은 일본인들과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입장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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