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각)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다"며 "내일 공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전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을 지휘했던 벤투는 지난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꺾으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월드컵 후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계약 기간 등에서 이견으로 동행을 마무리했다.
고국 포르투갈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를 준비했던 벤투 전 감독은 UAE 감독으로 공식 선임되면 약 7개월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특히 내년 1월 아시안컵 본선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적장으로 한국을 상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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