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상은이 향년 46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7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김천문화예술회관 여자화장실에서 이상은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이상은은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영·호남 교류 목포시립합창단 초청 김천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은이 무대에 오를 시간에도 대기실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후 행사 관계자가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던 이상은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이상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상은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올가 쿠세비츠키, 내셔널 오페라 등의 국제적인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상은 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음악계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의 동명이인이자 같은 업계인 소프라노 이상은 또한 본인의 SNS를 통해 추모의 글을 남겼다. 그녀는 "소프라노 이상은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동명이인에 대학 선배님이셔서 종종 영상을 보곤 했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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