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안병훈(32)과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조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한 번에 5타를 줄였다.
나란히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안병훈과 노승열은 공동 45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컷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경훈(32)과 강성훈(36)은 중간합계 1언더파(공동 98위)에 그쳤고, 김성현(25)은 중간합계 2언더파(공동 87위)로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에는 카메론 영(미국)이 올랐다. 그는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2부 투어에서 2승을 올렸던 영은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공동 2위(11언더파 131타)에는 애덤 솅크,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 캐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2위 욘 람(스페인),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임성재(25), 김주형(21) 등 톱 랭커들이 다음 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지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디오픈 챔피언십을 준비하기 위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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