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갈대숲 사진 / 픽사베이
30대 여성 A 씨가 지난 6일 단양군 대강면 괴평리 인근 갈대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6일 단양경찰서가 밝혔다.
앞서 A 씨의 가족들은 전날 새벽 4시쯤 "딸이 혼자 외출 후 귀가하지 않는다"라고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신고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의 자택 인근과 남조천 등을 중심으로 예비군 중대, 지자체 등과 함께 수색을 펼쳤다. 드론과 수색견 등도 투입했다.
수색 결과 이날 낮 집에서 350여 m 떨어진 남조 천변 갈대숲에서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라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서 암울한 수준의 극단적 선택 수치가 발표됐다. 전 세계 나라 평균 두 배가 넘는 세계 최악의 극단적인 선택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심각한 건 10대, 20대, 30대의 젊은 층의 극단적인 선택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0대 극단적인 선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극단적 선택한 20대는 총 1579명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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